국가대표 훈련지원시스템 전면 개선, 스포츠·과학 분야 데이터 적극 활용

입력 2022-04-15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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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애인체육회, 협업·공조 약속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12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국가대표 스포츠의·과학 훈련지원 제도 개선을 위한 체육단체 협력체계 구축 회의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그동안의 국가대표 스포츠의·과학 지원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이뤄졌던 훈련지원시스템을 개선함과 동시에 스포츠·과학 분야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전면 개선하는 것에 합의하고 향후 기관 간 협업 및 공조를 약속했다.

현재 국가대표 지원을 위한 식단·영양, 의학지원, 부상예방 및 재활, 기술훈련, 전담매니저, 생활관리, 학생선수 학습권 지원 등 대부분의 기능은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체력측정 및 스포츠역학 등 일부 기능이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의 스포츠정책과학원으로 이원화되어 있어 선수데이터 관리 및 스포츠의·과학 통합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대한체육회는 2020년 아시아 유일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정 연구소인 연세스포츠과학 및 운동의학센터(YISSEM)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수들의 부상에 관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함으로써 상해예방과 안전한 스포츠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기흥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해 국가대표선수촌의 스포츠의·과학 훈련지원 근거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 법 개정 추진을 위한 공청회와 함께 국회와 정부, 체육인에 대한 지속적인 설명 및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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