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지현 감독 “플럿코, 제1선발 맞대결 승리 의미 크다” [잠실 승장]

입력 2022-04-14 2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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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LG 플럿코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플럿코, 1선발 맞대결 승리 의미 크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5-1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개막 10연승을 달리던 SSG의 KBO 역대 최다 개막 연승 신기록 도전도 막았다.

LG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는 6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7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2승(1패)째를 따냈다. 최고구속 148㎞의 직구(53개)와 커브(21개), 슬라이더(10개), 체인지업(9개), 컷패스트볼(5개) 등의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SSG 타선을 잠재웠다. 이후 함덕주가 1이닝, 이정용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홍창기(2타수1안타2타점)와 문보경(4타수1안타2타점)이 결정적인 타점을 올렸고, 박해민(3타수2안타)과 오지환(4타수2안타)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이제는 연승 또는 연패라고 해서 멘탈(정신력)이 흔들리는 모습 없이 매일 자기 역할을 해내는 게 고무적”이라며 “오늘 제1선발의 맞대결에서 플럿코의 승리는 큰 의미가 있다. 홍창기가 복귀 후 본래의 자기 기량과 역할을 해내고 있는데, 오늘도 잘해줬다”고 밝혔다.

LG는 15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치른다. LG는 15일 선발투수로 이민호를 예고했고, 한화는 윤대경을 내보낼 예정이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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