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더더, 4년만에 9.5집 ‘DRAMATIC IRONY’ 19일 발매

입력 2022-04-19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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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록 밴드 더더(THETHE)가 4년만에 9.5집 ‘DRAMATIC IRONY’(드라마틱 아이러니)를 발표한다.

더더(THETHE)는 1997년 데뷔하여 현재 9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프로듀서이자 기타의 김영준, 보컬 이현영, 드럼 임한국, 베이스 정명성으로 구성된 4인조 모던록 밴드이다.

이번 더더의 9.5집 ‘드라마틱 아이러니’ 앨범은 테크닉 위주의 하드록과는 다른 정형화되지 않은 감수성 위주의 음악을 담았다. 록이 지니는 기본 색은 유지하되 여러 장르를 섞은 듯한 사운드와 규격화되지 않은 비정형성이 특징인 실험적 음악을 담아낸 앨범이다.

더더(THETHE)의 9.5집 앨범의 메인 타이틀곡 ‘IN HALF THE TIME’(절반의 시간)은 모던록을 추구하지만 개러지 풍의 향기를 머금고 있다. 더더 만의 독특한 색으로 채색된 곡으로 마니아층은 물론 힙합과 아이돌 음악에 익숙한 이들에게도 록의 세계로 이끌어줄 곡이다. 이에 타이틀곡의 제목이 직역하면 ‘절반의 시간’라는 연결점의 중의적 함의가 있는 곡이다.

‘IN HALF THE TIME’(절반의 시간)은 완전하지 않은 반만 깨어 있는 의식을 드러내는 가사와 분위기를 연출하며 현실을 직시하는 행태를 직설적인 가사로 꼬집고 있다.

도입부에 ‘몹쓸 거짓말 미친 시간들’ ‘Maybe 숨겨진 너의 욕망’ ‘Maybe 간사한 너의 욕망’의 가사로 시작해 ‘아무도 몰라 함부로 말하지마’ ‘아무도 못해 힘겨운 싸움인걸’의 가사를 반복하며 작금의 현실을 직설적인 노랫말로 비판하며 ‘필요 없는 시간들’ ‘눈빛들’ ‘자신들’ ‘의미들’의 가사로 마무리를 한다.

보컬 이현영의 몽환적이면서 유니크한 보이스 컬러가 전반적인 앨범의 색깔인 정형화되지 않고, 정제되지 않은 느낌을 살려 시원하지만 방황하는 듯한 묘한 보컬의 밸런스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에 김영준 프로듀서는 “타이틀곡 ‘절반의 시간’은 완성된 시간에 다가서기 위한 시간의 여정을 표현하려 했고 절반의 시간인 만큼 앞으로 남은 절반의 시간을 좀 더 알차고 보람된 과정으로 음악인으로서 준비해 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팬분들도 인생의 절반의 시간을 보람차게 보냈으면 한다. 또 4년 만에 나온 EP 앨범인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더더(THETHE) 밴드는 9.5집 ‘DRAMATIC IRONY’ 앨범은 19일 정오에 발매되며, 동시에 내달 5월 7일 홍대 프리즘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에 있다.

사진=스타더스트E&M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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