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속’ 박주현 “행동파 싱크로율↑…섬세하게 표현하고파”

입력 2022-04-20 14: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너가속’ 박주현 “행동파 싱크로율↑…섬세하게 표현하고파”

배우 박주현과 채종협이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박주현은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제작발표회에서 “박태양은 말 그대로 운동이 전부인 캐릭터다. 배드민턴을 빼면 시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드민턴이 곧 자신인 아이인데 왜 그렇게 됐는지, 태준이를 만나서 또 어떻게 변해가는지 재밌게 보여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주현은 “‘행동파’라는 점에서 싱크로율이 높은데 내면의 이야기와 관련해서는 싱크로율이 높지 않다. 박태양을 보면서 안쓰럽고 먹먹한 부분이 있었다. 최대한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대본을 많이 봤다”고 밝혔다.

채종협은 “내가 연기하는 박태준은 박태양과 완전히 반대로 배드민턴을 직업이자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삼는 인물이다. 박태양을 만나면서 변화한다”면서 “나와 싱크로율은 낮은데 이 인물을 표현하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40%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한 판을 담은 드라마다. 영화 ‘정직한 후보’, 드라마 ‘내일 그대와’ 허성혜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드라마 ‘저스티스’, 드라마 스페셜 '한여름의 꿈’ 조웅 감독이 연출한다. 오늘 밤 9시 50분 KBS2에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