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린이’ 정동원, 이승기 도발 “나랑 실력 비슷해” (공치리)

입력 2022-04-29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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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력 4개월 차 정동원이 이승기를 도발한다.

오는 30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SBS '편먹고 공치리' 시즌3에 배우 곽도원, 가수 정동원이 출연해 굽힐 수 없는 골프 라운딩을 펼친다.

이들은 5월 초 방영될 ENA 수목드라마 '구필 수는 없다'에서 부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날 또한 아버지 '곽도원'과 아들 '정동원' 팀으로 나뉘어 골프 대결을 진행해 기대를 모았다.

구력 4개월 차라고 고백한 정동원은 골린이 답지 않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기에게 '골프 치는 걸 봤는데 (실력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말한 것.

이에 이승기는 "오늘 봐주려고 했는데 싹을 자르겠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라운딩에 들어가자 정동원은 자신감을 증명하듯 놀라운 골프 실력 뽐냈다. 어려운 벙커샷은 물론 퍼팅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이를 본 유현주는 “퍼팅 진짜 잘한다”, “구력 4개월 맞아?”라며 연신 감탄했다고.

또 정동원은 특유의 천진난만한 입질로 어른들의 멘탈을 흔들었다. 첫 티샷을 앞둔 곽도원에게 “못 쳐라, 못 쳐라~”고 한 것에 이어 이경규가 어드레스에 들어가자 “멀리건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반면 곽도원은 정동원의 강력한 입질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호탕한 웃음으로 라운딩을 이어갔다. 곽도원은 “평소 트러블샷이 많이 나서 트러블샷이 부담스럽지 않다”라며 무한 긍정을 보였다.

그 말대로 곽도원은 팀의 위기 상황에서 공치리 역사상 가장 긴 거리인 15m 퍼팅에 성공해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꿨다. 이를 본 이경규는 "곽도원 혼자 다 해 먹어라"고 말하며 곽도원의 퍼팅 실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곽도원과 정동원, 굽힐 수 없는 두 부자와 함께한 골프 라운딩은 오는 30일 오후 6시 SBS '편먹고 공치리(072)'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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