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욘 람, 신설대회 멕시코 오픈 사흘 연속 1위

입력 2022-05-01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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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욘 람(스페인)이 멕시코 오픈 초대 챔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람은 1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설대회 멕시코 오픈(총상금 730만 달러·92억2000만 원)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캐머런 챔프, 커트 기타야마(이상 미국·13언더파)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사흘 내내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첫날 64타, 2라운드 66타를 친 람은 6번(파5), 7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10번(파4) 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지만, 15번(파5) 홀과 18번(파5)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68타로 3라운드를 마감했다.

람은 지난해 6월 US오픈에서 통산 6승을 거둔 이후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 탓에 세계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넘겨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시즌 첫 승과 신설대회 초대 챔피언에 도전하게 된 람은 “마지막 홀에서 이번 대회 처음으로 3m 이상 퍼트가 들어갔다, 1,2라운드에서도 이런 퍼트가 들어갔더라면 내일 우승 가능성이 더 컸을 것”이라며 마지막 날 퍼트 행운이 따라주길 기대했다.
우리 선수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한 강성훈(35)은 4언더파 209타로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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