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희비’ 박인비 공동 3위 도약, 고진영 공동 12위 하락

입력 2022-05-01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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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고진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인비(34)는 1타를 줄이며 공동 3위로 뛰어 올랐지만, 고진영(27)은 2타를 잃고 공동 12위로 밀렸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대회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18억9000만 원)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줄였다. 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1위 한나 그린(호주·8언더파),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7언더파)에 이어 이민지(호주) 등 8명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맞은 박인비는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16번(파5) 홀에선 칩인 이글에 성공하며 단숨에 2타를 줄였다. 17번(파3) 홀과 18번(파4) 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적어낸 게 다소 아쉬웠다.

박인비는 “16번 칩인 이글이 3라운드 중에서 가장 좋았던 장면”이라며 “4라운드에서는 실수를 줄여나가면서 타수를 확실히 줄일 수 있는 곳에서는 버디를 잡는 플레이가 필요할 것 같다. 영리하게 경기 운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쿼드러플 보기(한 홀에서 4타를 잃는 것)를 범하며 공동 21위에 그쳤던 고진영은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2위에 올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듯 보였다. 하지만 이틀 연속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2위에 자리했던 그는 3라운드에서도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고 합계 4언더파 공동 12위에 위치했다. 선두 그린과는 4타 차로 역전 우승 가능성은 남겨뒀지만, 세계랭킹 1위에 대한 기대치를 고려하면 이틀 연속 아쉬운 성적표였다.

루키 최혜진(23)은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고 고진영과 함께 공동 1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강혜지(32)가 합계 2언더파 공동 30위, 박희영(35)과 최운정(32), 홍예은(20)은 나란히 1오버파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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