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발병 시 옆구리 통증 심하게 나타나는 이유 [건강 올레길]

입력 2022-05-02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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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구분 없이 흔하게 발생하는 비뇨기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신장과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에 결석, 즉 돌이 나타나 각종 이상 증세를 일으키는 것이 요로결석이다.

요로계에 결석이 나타나는 원인으로 수분 섭취 부족을 꼽을 수 있다. 물을 적게 섭취하는 습관으로 인해 소변에 포함된 무기 물질, 유기 물질이 여러 이물과 섞여 딱딱한 결석을 형성하는 원리다. 이외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염분이 과도하게 함유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에도 요로계 결석을 야기할 수 있다.

문제는 요로결석이 발생할 경우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결석이 요로계를 따라 내려오며 연동 운동을 일으켜 옆구리에 지속적인 통증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특히 마치 허리를 칼로 찌르는 듯한 강도 높은 통증이 나타나 고통 받는 환자 사례가 많다. 이러한 임상적 양상은 오랜 기간 연속적 또는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이외에 배뇨장애, 혈뇨 등도 겪을 수 있다. 결석의 연동 운동으로 요로 내부 점막이 자극을 받아 염증 및 손상을 입어 혈뇨를 야기하는 것이다. 상기해야 할 점은 요로결석 치료 타이밍을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다.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지속돼 삶의 질이 전체적으로 저하될 뿐 아니라 요관, 신장 폐색의 가속화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이차적인 비뇨기 합병증 발병의 원인이 된다. 뿐만 아니라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신장 기능 저하 및 수신증, 신우신염, 농신증, 패혈증 등의 합병증 발병 우려도 커진다.

요로결석 치료 시 신체검사, 소변검사 등 맞춤 검사를 시행한 뒤 결석 크기 및 위치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한다. 만약 결석 크기가 4mm 이하로 작은 경우라면 수분 섭취, 운동 등의 단순 보존요법을 1개월 정도 시행할 수 있다. 만약 보존요법으로 개선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거나 1cm 이상의 큰 결석이라면 체외충격파 쇄석술, 요관내시경 수술 등을 시행한다.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몸 바깥에서 충격파를 가해 요로계 내부 결석을 분쇄, 배출하는 원리의 치료법이다. 그러나 결석이 너무 큰 경우 요관내시경 수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신림 비뇨기과 서울비뇨기과 관악점 전찬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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