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조재진 감독이 부임하고, 뉴페이스 선수들 합류로 새 단장을 거친 ‘국대패밀리’의 슈퍼리그 첫 경기여서 주목을 끈다. 더욱이 지난 ‘시즌2 리그전’에서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온 ‘개벤져스’와 맞대결이어서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경기 전부터 ‘국대패밀리’의 새로운 멤버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파일럿 시즌’ 해트트릭을 기록한 원조 에이스 전미라부터 김병지 감독의 아내 김수연이 재합류했다. 여기에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곽민정,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의 누나 이정은이 투입됐다.
특히, 이정은은 등장과 동시에 견제 대상 1호로 손꼽혔다. 오직 ‘골때녀’를 위해 스페인에서 귀국한 이정은은 이강인 선수에게 1:1 속성 과외를 받았다고 밝혀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정은에 대한 전력은 베일에 싸여있지만 이강인 선수를 보는 듯한 그녀의 화려한 드리블과 공격적인 플레이가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1’에 이어 오랜만에 만나는 ‘국대패밀리’의 골키퍼 양은지와 든든한 수비수 박승희가 보여줄 활약도 기대된다. 과연 재정비를 끝낸 '국대패밀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4일 밤 9시 방송.
사진제공 |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