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뮬러 E 챔피언십 ‘서울 E프리 2022’가 8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 포뮬러E 코리아
포뮬러E 코리아는 8월 13~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서울 E프리(E-Prix)’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E-프리’는 세계 전기차 경주대회의 도시별 대회를 의미한다.
주로 서킷에서 치러지는 포뮬러원(F1)과 달리 포뮬러E 챔피언십은 저소음·무공해라는 장점 덕분에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도심에서 치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 E-프리 2022’는 도심 한복판인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주변에서 진행된다. 주변 도로와 주경기장 단지에 조성되며 서킷 길이는 2620m다. ‘서울 E프리’는 2019~2020 시즌 첫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최가 2시즌 연속 취소됐다. 국내에서 포뮬러E 챔피언십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2022 시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디리야를 시작으로 멕시코시티, 로마, 모나코, 베를린, 자카르타, 뉴욕, 런던을 거쳐 서울까지 총 9개 도시에서 총 15번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전이 13, 14일 서울 대회에서 열린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