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방어’ 희망 이어간 이경훈, 3R 선두와 4타 차 공동 6위

입력 2022-05-15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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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펜딩 챔피언’ 이경훈(31)이 타이틀 방어 희망을 이어갔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117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고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6위제 자리했다. 첫날 공동 2위(8언더파), 둘째날 공동 6위(12언더파)에 이어 사흘 연속 안정적 기량을 과시한 이경훈은 단독선두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21언더파)와 4타 차에 불과해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1번(파4)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이경훈은 4번(파3) 홀 버디로 타수를 만회한 뒤 5번(파5)~6번(파4) 홀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으며 9번(파5), 14번(파4), 18번(파5) 홀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했다.

무뇨스에 이어 조던 스피스(미국)가 합계 20언더파로 1타 차 2위에 자리했고, 호아킨 니만(칠레)이 19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3라운드에서 무려 11타를 줄이며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교포 제임스 한(미국)과 저스틴 토마스(미국)이 나란히 18언더파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KL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석권했던 김주형(20)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고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 21위로 순위를 17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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