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 ‘대세 배우’로 우뚝…무섭게 성장中

입력 2022-05-25 13: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채종협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해가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뜨거운 화제작 SBS ‘스토브리그’를 통해 브라운관 첫 데뷔 신고식을 치르며 배우의 첫 발을 내디뎠던 채종협. 그는 어느새 공중파 주연으로 성장할 만큼 빠르게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

채종협은 데뷔 초반 풋풋하면서도 해맑은 웃음, 실제 야구선수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크지 않은 비중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해 대중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후 JTBC ‘시지프스: the myth’, ‘알고있지만,’,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등에 출연해 자신의 속도로 차근히 나아가며 계단식 성장을 밟았다. 그리고 현재 방영 중인 KBS2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 한결 깊어진 눈빛과 연기로 입체적인 인물을 그려내고 있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분)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한 판.

극중 채종협은 운동을 직업으로만 여기던 선수에서 점차 열정을 불태우기 시작하는 유니스 배드민턴 선수 ‘박태준’ 역을 맡았다. 채종협은 운동에 목숨 걸지 않고 칼퇴를 사수하던 직장인 운동선수의 모습부터 천재 소리를 듣는 누나의 그늘에 가려져 무관심 속에 살아온 외로움, 연인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듬직한 남자 친구의 면모까지 한 인물이 가진 다채로움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뜻하지 않은 시련 속에서도 꿈도 사랑도 포기하지 않고 박주현을 향한 직진 로맨스를 펼치는 채종협의 순정적인 사랑이 때로는 달달함을 때로는 안타까움을 유발하고 있다.

또한 채종협은 특유의 청량함을 가득 품은 분위기와 훈훈한 비주얼, 기대고 싶게 만드는 탄탄한 피지컬과 연인을 향한 이해심 깊은 마음까지 장착해 여성 시청자들에게 설레임을 안기기 충분할 정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로 손꼽히며 아직 보여줄 것이 무궁무진한 채종협이 ‘너가속’을 통해 확실한 대세 행보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후반부에 들어선 스토리 속에서 어떤 결말을 이끌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올해로 데뷔 3년 차인 채종협은 브라운관은 물론 OTT 플랫폼까지 진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