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누렁이’의 자리를 노리는 각양각색 복면가수의 가창력 대결이 펼쳐진다.
오늘, ‘천둥호랑이’ 창법으로 유명한 가수 권인하가 인정한 실력파 복면가수가 등장한다. 권인하는 한 복면가수의 노래에 “섬세함이 돋보였고, 고음에서 애드리브까지 풀어나갔다”며 극찬을 보내고, 김구라 역시 “목소리가 유니크하다”며 칭찬을 덧붙였다. 독특한 음색과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99명의 판정단을 사로잡은 이 복면가수의 정체는 누구일지, 또 이 기세를 몰아 가왕석까지 질주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또한, 2년여 만에 돌아온 ‘복면가왕’ 일반인 판정단과 연예인 판정단의 케미가 폭발(?)한다. 한 복면가수의 정체가 오리무중에 빠져 난항을 겪자, 김구라는 일반인 판정단을 향해 “이럴 때 숨통을 틔워달라”며 SOS를 요청하는데. 이에 일반인 판정단이 명쾌한 힌트를 내놓지 못하자, 김구라는 “우리 예전에 같이 많이 맞혔잖아요”라며 급기야 혼쭐(?)을 내 웃음을 유발한다고. 과연 연예인 판정단은 일반인 판정단과 공조해 복면가수의 정체를 맞힐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명품배우’ 정준호가 ‘복면가왕’에 첫 출연한다. 한 복면가수와의 친분으로 전화 연결에 응한 정준호는 “어떻게 아는 사이냐”라는 한 질문을 받자 전매특허 ‘투머치토크’를 시작하며 판정단을 웃음으로 초토화 시킨다. 이야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제한 시간을 다 써버릴 위기에 놓여 더욱 큰 웃음을 유발한다는 후문. 또한 MC 김성주의 출연 제안에 쿨하게 응하며 유쾌함까지 선사한다고. 과연 정준호의 역대급 ‘투머치토크’는 어떤 이야기일지, 또 정준호와의 황금 인맥을 자랑하는 복면가수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99인의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한 실력파 복면가수 8인의 무대와 뜨거운 추리 현장은 오늘 저녁 6시 1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