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X신동미, 이번엔 진짜 키스?…반전 핑크빛 분위기(현재는 아름다워)

입력 2022-05-29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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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과 신동미의 키스 1초 전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 지난 방송에서 윤재(오민석)와 해준(신동미)의 전세가 역전됐다. 그동안 해준은 윤재가 “내 맘대로 다 해도 좋아해 주는 여자는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그가 하자는 대로 따랐다. 자신이 더 좋아하는 것에 자존심이 상해 더 이상 흔들리지 말자고 다짐하기도 했지만, 윤재가 반말을 하거나 손을 끌어당기는 등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면 또다시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그랬던 해준이 갑자기 마음이 식었다며 차가워졌다.

사실 갑자기는 아니었다. 그동안 쌓였던 감정이 폭발했다. 윤재가 동생 수재(서범준)의 여자친구 유나(최예빈)에게 자신을 소개해 주지 않은 사건이 계기가 됐다. 설렌 마음으로 나간 데이트 장소가 김밥 매장인 것도 싫었는데, 유나에게 자신을 소개해 주지 않는 모습에 해준은 너무나 서운했다. 자신에 대한 윤재의 마음이 딱 그 정도라는 속상한 생각까지 들었다. 그래서 좀 더 같이 있자는 윤재를 뒤로하고 가차 없이 집으로 갔다. 하지만 ‘눈치가 꽝’인 윤재는 바빠서 먼저 간 줄 알았지, 왜 화가 났는지는 알지 못했다.

해준이 윤재와의 관계를 돌아보게 만든 사건이 또 있었다. 윤재가 점심을 먹자며 기사식당으로 부른 것. 가성비보다는 분위기 좋은 곳이 좋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전혀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 윤재에게 기분이 상한 해준은 “썸 진짜 부담 없다. 내가 식었다”며 돌아섰다.

해준과 윤재의 관계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위 영상에서 '40대 전문직 남녀 커플 만들기' 방송 출연 섭외를 받은 해준의 모습이 예고돼 두 사람 사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뒤늦게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속이 타는 윤재는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해준에게 과감하게 다가갔다. 그녀의 얼굴을 감싸 안은 채 “딱 말해. 나 여기서 멈춰?”라며 박력 있게 해준의 입술을 향해 돌진한 것. 지난밤과 반전된 설렘 폭발 핑크빛 분위기에 기대 역시 폭발한다.

제작진은 “윤재를 더 좋아하는 해준은 늘 을이었다. 하지만 그의 배려 없는 행동이 계속되자 해준이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지난 방송에서 주차장 ‘라라랜드’ 댄스 이후 첫 키스가 불발됐는데, 이번에는 입맞춤이 성사될지, 이들 커플이 썸을 시작했던 처음의 간질간질한 모드로 돌아갈 수 있을지 오늘(29일) 18회 방송과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 18회는 오늘(29일) 일요일 저녁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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