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승리, 연예계에서도 인스타에서도 퇴출

입력 2022-05-30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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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서 퇴출된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인스타그램에서도 퇴출 당했다.

30일 승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용할 수 없는 페이지로 뜬다. 승리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814만 명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성범죄자는 계정을 사용할 수 없게 하는 인스타그램 정책에 따른 조치다. 이로써 승리의 계정은 가수 고영욱, 정준영, 최종훈에 이어 비활성화 처리됐다.

지난 26일, 대법원 1부는 상습도박 및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성매매 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9개 혐의로 기소된 승리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검찰의 100만 달러(11억5000여만 원) 추징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승리는 지난해 9월 병장 만기 전역할 예정이었으나, 병역법에 따라 전역 보류 처분을 받아 군인 신분으로 상급심 재판을 받았다.

대법원이 형을 확정함에 따라, 승리는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민간교도소로 이감됐다. 승리의 남은 형기는 약 9개월이며 승리는 오는 2023년 2월께 출소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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