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헤어질 결심’ 6월 8, 29일 개봉…국내 관객들 ‘두근두근’

입력 2022-05-31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CJ ENM

칸서 각 171개국·192개국 선판매
수상과 해외평단 호평…흥행 예고
29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내린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에 최대의 영예를 안긴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이 6월 잇달아 개봉해 국내 관객을 만난다. 세계적 권위의 영화제에서 수상 성과와 해외 평단의 호평까지 두루 챙기면서 일찌감치 국내 시장의 호기심을 높여가고 있다.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은 6월 8일과 29일 각각 국내 개봉한다. 이번 칸에서 거둔 성과를 발판 삼아 흥행 그래프를 그려갈지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쏠린다. 이에 영화 축제의 일정을 마치고 30일 오후 귀국한 각 작품의 주역들은 이후 제작보고회와 시사회 등을 통해 본격적인 영화 알리기에 나선다.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은 3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를 연다. ‘브로커’는 아이를 돈 받고 입양시키는 브로커 송강호를 비롯해 강동원, 이지은 등 베이비박스를 둘러싼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연출작이다.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과 주연 탕웨이·박해일은 6월 2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제작보고회를 열고 영화를 소개한다. 변사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와 사망자의 아내이자 용의자인 여자의 내밀한 감성을 그려 칸에서 호평 받았다. 박 감독이 2016년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작품이다.

두 작품은 이미 해외에서도 흥행을 예고하는 분위기로 시선을 모았다. 이번 칸 국제영화제 기간에 문을 연 칸 필름마켓에서 ‘브로커’는 전 세계 171개국에, ‘헤어질 결심’은 192개국에 각각 선 판매됐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