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이탈리아 꺾고 ‘왕중왕’…메시 2도움

입력 2022-06-02 09: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가 우승 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남미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유럽 챔피언 이탈리아를 꺾었다. 두 지역이 사실상 세계 축구를 양분하기에 월드 챔피언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법하다.

아르헨티나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유럽축구연맹(UEFA) 컵 오브 챔피언스 ‘피날리시마’(Finalissima)에서 이탈리아를 3-0으로 꺾었다. 피날리시마는 스페인어로 ‘최후의 결승전’을 의미한다. 유럽 대륙대항전인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우승팀과 남미 대륙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의 경기다.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2021 우승 팀 자격으로, 이탈리아는 UEFA 유로 2020의 우승 팀 자격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8분 리오넬 메시의 어시스트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득점으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추가시간 디 마리아가 추가골을 넣었다. 마르티네스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시간 교체멤버 파울로 디발라가 쐐기 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메시가 도움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의 주장 메시는 이날 도움 2개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2019년 6월부터 3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는 볼 점유율 44% 대 56%, 슈팅 수 7 대 17, 유효슈팅 수 3 대 9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열세를 보이며 완패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