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시동 거는 ‘4세대 걸그룹’

입력 2022-06-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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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ITZY). 스포츠동아DB

에스파, 미니음반 한·미 동시발표
(여자)아이들, 16개국 첫 월드투어
있지, 새앨범 내고 美 8개도시 공연
신인부터 톱스타급까지 4세대 걸그룹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이들이 여세를 몰아 해외로까지 발을 넓혀간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해외 무대의 막을 다시 올리는 데 신인 걸그룹까지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20년 데뷔 이후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에스파는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다음 달 8일 두 번째 미니음반 ‘걸스’(Girls)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발표한다. 이에 앞서 24일 영어 싱글 ‘라이프스 투 쇼트’(Life‘s Too Short)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음악 레이블인 워너 레코드와 유통·마케팅 프로모션 관련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었다.

처음으로 일본 팬들과도 만난다. 8월 6·7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에스파 재팬 프리미엄 쇼케이스 2022∼싱크∼’ 쇼케이스를 연다.

(여자)아이들은 18·19일 서울을 시작으로 해외 16개 지역을 도는 첫 월드투어를 펼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시애틀·달라스·시카고·뉴욕,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마닐라, 일본 도쿄, 싱가포르 등을 차례로 찾는다. 이들은 3월 발표한 첫 정규음반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로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 차례는 있지(ITZY)다. 7월 15일 새 앨범 ‘체크메이트’를 전 세계에 선보인다. 8월 6·7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첫 월드투어도 개최한다. 2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있지는 10월 26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무대를 열어 29일부터 11월 13일까지 피닉스·달라스·휴스턴·애틀랜타·뉴욕 등 미국 8개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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