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강의 브라질을 맞아 황의조가 동점골을 넣는 등 선전했으나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A매치 평가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브라질에 내줬다. 결국 한국은 전반 7분 만에 브라질 히샬리송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브라질은 산드루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낮게 크로스를 찔러줬고 이를 히샬리송이 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한국은 경기의 주도권을 찾지 못하며 브라질에 계속 찬스를 내줬다. 추가 실점은 나오지 않았으나 브라질의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됐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의조는 황희찬의 패스를 페널티 지역에서 이어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열리지 않던 브라질 골문 구석을 갈랐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막판 문전 앞 경합 과정에서 이용이 산드루에게 반칙을 범했고,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는 네이마르. 침착한 모습을 보인 네이마르는 후반 42분 한국 골키퍼 김승규를 완전히 속이며 오른쪽으로 차 넣어 1-1의 균형을 깼다.
네이마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