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 17년 만에 깜짝 모교 방문… 후배들도 홀렸다 (전참시)

입력 2022-06-05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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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아이키가 후배들도 홀렸다.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02회에서는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한 아이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아이키와 훅 멤버들은 당진의 호서중학교를 찾아갔다. 이 곳은 아이키의 모교로, 17년 만의 방문이었다. 아이키는 코로나19로 오랜만에 다시 일상을 되찾은 후배들을 위해 극비리에 공연을 준비했다. 과거 톱스타들이 학교를 급습해 공연을 펼쳤던 ‘스쿨 오브 락’이라는 프로그램처럼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것.

아이키와 훅 멤버들은 학생들이 시험을 치는 동안 강당으로 몰래 잠입했다. 이어 아이키는 트레이드마크인 빨간 머리를 가발로 가리고 변장을 준비했다. 흔히 볼 수 없는 흑발 아이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웃음을 선사했다. 모든 준비를 마친 아이키는 무대 뒤에서 강당에 모여드는 아이들을 보고 긴장을 느꼈다. 손꼽을 수 없을 만큼 많은 무대에 섰던 아이키지만, 이렇게 떠는 건 처음이었다. 아이키는 “’스우파’보다 더 떨려”라며 심경을 표현했다.

가발에 안경까지 써 정체를 숨긴 아이키가 자신을 새로운 체육 선생님이라고 소개하며 무대에 섰다. 하지만 학생 중 한 명이 “아이키다”라고 외치며 모든 작전이 물거품이 됐다. 아이키는 바로 가발을 벗었고 뒤이어 등장한 훅 멤버들과 바로 공연을 펼쳤다.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까지 열광하며 무대를 즐겼다.

또 아이키는 춤에 재능이 있는 후배들을 무대 위로 초대해 ‘스트릿 당진 파이터’를 진행했다. 훅 멤버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데, 아이들의 개성 있는 춤들이 펼쳐졌다. 그중 아이키와 같은 댄스 학원 출신인 학생의 춤에 신이 난 아이키가 무대에 난입,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제공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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