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펠 한국지엠 신임 사장, 첫 현장경영은 부평공장 방문

입력 2022-06-07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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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한국지엠 부평공장에 방문해 신규 설비와 신차 생산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설비투자·신차 생산 준비 상태 점검
“차세대 글로벌 모델로 경영정상화”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주식회사 신임 사장이 3일 첫 현장 경영으로 최근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대규모 시설투자를 추진 중인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방문해 설비투자와 신차 생산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한국지엠은 글로벌 신차(CUV) 생산을 위해 대규모 시설 투자를 추진한 창원공장에 이어, 부평공장에도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글로벌 신제품을 추가 생산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2000억 원대의 대규모 시설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한국지엠은 경영정상화 계획의 일환으로 2018년 약속했던 두 개의 글로벌 제품의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설비를 구축하게 됐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창원과 부평에서 내년부터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GM 한국사업장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핵심 모델 중 하나”라며, “제품 디자인부터 엔지니어어링, 생산에 이르기까지 GM 한국사업장의 모든 역량이 집약된 모델인 만큼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생산 시설 투자를 통해 새롭게 거듭난 부평공장은 프레스, 차체, 조립 공정의 설비들을 새롭게 갖추고 기존 설비를 최신 설비로 대거 교체하는 등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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