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 “신시아, 김다미 닮은 듯 안 닮아” (마녀2)

입력 2022-06-07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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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감독 “신시아, 김다미 닮은 듯 안 닮아” (마녀2)

박훈정 감독이 신시아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박 감독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마녀2’ 기자간담회에서 먼저 전편에서 구자윤을 연기한 김다미에 대해 “1편의 구자윤을 위해서는 반전을 줄 수 있는 얼굴을 찾았다. 뒷부분에 구자윤에 맞추지 않고 앞부분의 구자윤에 맞춘 얼굴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녀 역의 신시아에 대해 “2편에서는 소녀의 첫 등장에 맞는 얼굴을 찾았다. 더불어 구자윤과 닮은 듯 한데 닮지 않은 배우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다미와 신시아 두 배우의 움직이는 선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구자윤은 살짝 부드럽다면 소녀는 경직된 딱딱함을 원했다. 그 부분도 보고 캐스팅했다”고 덧붙였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 ‘신세계’, ‘VIP’, ‘낙원의 밤’을 비롯해 전편 ‘마녀’(2018)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과 ‘마녀’ 오리지널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신예 신시아가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타이틀롤을 맡았으며 전편에 등장했던 조민수, 김다미를 비롯해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그리고 이종석 등이 함께했다. 15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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