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내 복귀 가능한가? “이탈 장기화될 것”

입력 2022-06-0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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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왼쪽 팔뚝 통증과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이탈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9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팔뚝 부상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당시 류현진의 투구 수는 단 58개. 이에 류현진의 부상 이탈 가능성이 제기됐다. 결국 류현진은 3일 정밀 검진을 받은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또 류현진은 왼쪽 팔꿈치 염증 진단을 받았다. 투수의 팔뚝 통증은 대개 팔꿈치 부상으로 이어진다. 또 상당수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부상이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나 이날 헤이먼은 이와는 반대되는 의견을 전했다.

류현진은 이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정밀 검진을 받는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지난 2015년 류현진의 어깨 수술을 집도했다.

만약 류현진의 부상이 심각한 것이라면,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 역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9년차의 류현진은 부상 전까지 시즌 6경기에서 27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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