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점퍼·보잉 선글라스…‘탑건’이 돌아온다

입력 2022-06-10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22일 개봉하는 주연영화 ‘탑건:매버릭’을 홍보하기 위해 18일 방한한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왕년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흥행작들의 귀환

1986년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22일 개봉 앞두고 톰 크루즈 방한
“역대 속편 중 최고” 평단 극찬
2009년 ‘아바타’ 속편 12월 개봉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흥행작의 속편이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톰 크루즈의 대표작 ‘탑건’의 속편이 36년 만인 여름시즌 개봉한다. 2009년 스크린 3D 시대를 활짝 연 ‘아바타’도 13년 만에 겨울 극장가에 속편을 내건다. 최근 개봉한 ‘쥬라기월드: 도미니언’도 선전하고 있다. 이미 관객으로부터 ‘흥행 검증’을 받은 전편의 힘에 기대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전 세계 극장가가 관심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탑건: 매버릭’, 톰 크루즈의 귀환


1986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톰 크루즈를 일약 세계적 스타덤에 올린 ‘탑건’의 속편 ‘탑건: 매버릭’이 22일(이하 한국시간) 국내 관객을 만난다. 톰 크루즈가 36년 만에 같은 역할로 복귀한다. 1편에서 전투기 조종사로 활약했던 그는 2편에서는 비행 교관으로 등장해 후임들과 함께 마지막 비행에 나선다.

지난달 27일 북미 및 일부 국가에서 개봉한 영화는 12일 만인 8일 북미 3억2200만 달러(4056억 원)를 포함해 모두 6억 달러(7559억 원)를 벌어들이며 흥행 가속 페닯을 밟고 있다. 평단과 언론의 극찬도 이끌어냈다. 버라이어티는 “놀랄만하다. 관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만족시킨다”고 평했다. 콜라이더는 “역대 속편 영화 중 최고”라고, 플릭커링 미스는 “‘영화는 이렇게 만드는 거야’라는 걸 입증한다. 완벽한 여름 블록버스터”라고 찬사했다.

기세를 몰아 톰 크루즈가 또 다른 주연 마일즈 텔러·글렌 포웰과 함께 18일 한국으로 날아온다. 19일 레드카펫 행사와 20일 국내 언론 인터뷰 등에 나선다.


●‘아바타: 물의 길’, 두 번째 비주얼 쇼크

2009년 전 세계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아바타’도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을 12월 16일 공개한다. 2150년을 배경으로 외계 행성의 모습을 특수효과와 3D 효과로 구현해 낸 전편은 한국에서도 외화로는 처음으로 1348만 관객을 동원했다.

당시 ‘아바타’ 신드롬을 몰고 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번에도 나선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속편 연출에 매달려왔다. 이에 화답하듯 관객은 일찌감치 호기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9일 유튜브와 SNS 등에서 선보인 예고편이 24시간 만에 무려 1억4860만 뷰를 달성했다. 한국어 자막편도 한 달 사이 222ㅁ만 뷰를 돌파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