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스킨십’도 뜨겁게…벤투호, 11일 파주NFC 오픈트레이닝

입력 2022-06-10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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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또 한 번의 공개훈련에 나선다.

대표팀은 11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축구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픈트레이닝을 갖는다.

팬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KFA)가 2014년 시작한 오픈트레이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근 2년 간 열지 못하다 6월 A매치 시리즈 기간 다시 진행됐다. ‘벤투호’가 처음 소집된 지난달 30일에 1차 오픈트레이닝이 있었고, 이번이 2번째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태극전사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가까이 지켜볼 수 있는 오픈트레이닝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다. 본래는 훈련장을 찾은 팬들이 풀 트레이닝을 마친 선수들과 사진을 함께 찍고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지만 코로나19 위험성이 여전히 남은 지금은 멀리서 훈련을 관전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그럼에도 반응은 뜨거웠다. 불과 1분여 만에 선착순 300장이 순식간에 동난 1차 행사와 마찬가지로 8일 이뤄진 2차 오픈트레이닝 관람 신청도 금세 끝났다는 후문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300명 선착순 마감이 역시나 빠르게 끝났다. 그만큼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반증”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브라질(2일·서울)~칠레(6일·대전)에 이어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대결한 대표팀은 곧장 파주NFC로 복귀해 휴식을 취한 뒤 오픈트레이닝에 나선다. 다만 선수단의 피로누적과 체력을 감안해 벤투 감독은 2차 오픈트레이닝을 회복훈련으로 진행한다.

수원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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