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김영대, 비밀 사내연애→달달 재미 폭발 (별똥별)

입력 2022-06-11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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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별똥별’ 이성경-김영대가 당사자들만 빼고 모두가 아는 ‘비밀 사내연애’로 설렘과 웃음을 폭발시켰다.

지난 10일에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15화에서는 한별(이성경 분)과 하루 종일 붙어있고 싶은 태성(김영대 분)이 ‘스타포스엔터 홍보팀’에 출근하며 비밀스러운 사내연애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애정행각을 벌이다 지훈(하도권 분)에게 들키고 만 한별과 태성은 백허그를 헤드락으로 착각한 지훈 덕분에 엉겁결에 위기를 넘겼다. 태성은 이 참에 지훈에게 연애사실을 오픈하고 싶지만, 회사에서 잘릴까 걱정 된 한별은 태성에게 앞으로 회사에 오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하지만 한별이 보고 싶어 안달이 난 태성은 또 다시 회사에 들렀다가 사고를 치고 말았다. 홍보팀 내선 전화로 기자와 엉겁결에 통화를 한 일이 단독 인터뷰가 되어버린 것. ‘[단독] 톱스타 공태성 “차기작은 오피스 멜로드라마 하고파”’라는 헤드라인의 기사가 나오자 홍보팀의 전화통은 불이 나고, 태성은 한별에게 혼쭐이 난 뒤 회사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그럼에도 태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차기작이 될 오피스멜로의 캐릭터 연구를 핑계로 정식 출근하기로 한 것. 이는 반복되는 집 데이트 말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한별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 회사뿐이었기 때문이었다.

태성은 ‘낙하산이지만 꽤나 능력 있고 젊은 대표’ 컨셉을 잡고 홍보팀에서 근무를 시작했고, 한별은 태성의 못 말리는 행보에 혀를 내두르면서도 철저한 비밀한 유지를 다짐했다. 그러나 이는 꽁별커플의 오산이었다. 이미 스타포스 식구들 모두가 두 사람의 관계를 진작부터 알고 있었던 것.

특히 “사내 연애는 회사 복사기도 안다는데 두 사람은 지금 복사 용지가 안다”는 홍보팀 미녀(정지안 분)의 말은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모두가 알고도 속아주는 줄 모르는 한별과 태성은 진지한 위장전술 하에 둘만의 비밀(?) 애정행각을 벌였다. 태성이 한별에게 꽃 배달을 보내는가 하면 탕비실에서 돌발 뽀뽀를 하기도 하며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태성은 하루 종일 회사에서 있다 보니, 자신이 한별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 이에 태성은 호영(김윤혜 분)을 비롯해 홍보팀원들을 졸졸 따라다니며 정보를 캐내며 한별의 모든 것을 알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태성은 한별에 대해 더욱 갚진 걸 알게 됐다. 한별이 남을 빛내는 일에 누구보다 진심이고, 한별 덕분에 자신 역시 빛날 수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

태성은 한별을 향해 “내 여자친구가 이렇게 멋진 사람이라는 걸 새삼 다시 느끼게 됐어. 그동안 날 위해 어떻게 일해왔는지 잘 알게 됐거든”이라고 고백했고, 뭉클해진 한별이 눈시울을 붉히며 두 사람의 사랑은 한층 견고해졌다.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11일 밤 10시 40분에 최종화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tvN ‘별똥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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