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포 쾅’ SSG 신예 거포 전의산, 데뷔 첫 홈런으로 화룡점정

입력 2022-06-12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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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2회말 2사 1, 2루 SSG 전의산이 중월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인천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SSG 랜더스 거포 유망주 전의산(22)이 데뷔 첫 홈런을 터트리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전의산은 12일 인천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다.

2020시즌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10순위)에 SSG의 지명을 받은 전의산은 지난 8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케빈 크론의 대체자로 데뷔 후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SSG는 콜업 당시 퓨처스리그 홈런 1위(6홈런)였던 전의산의 장타력을 눈여겨봤다.

SSG의 안목은 틀리지 않았다. 전의산은 데뷔전이었던 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2루타를 신고하더니 다음날(9일)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타점을 올렸다. 10일 인천 한화전에서 첫 멀티히트(2안타 1타점), 11일 3안타를 기록하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았다. 11일까지 15타수 7안타(타율 0.467)로 타격감을 뽐낸 그는 12일 홈런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전의산은 12일 팀이 4-0으로 앞선 2회말 2사 1·2루서 한화 남지민의 2구째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으로 연결했다. 홈런 한 방으로 3타점을 올리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경신했고, 인천SSG랜더스필드의 가장 먼 곳으로 향한 타구에 팬들도 환호했다.

인천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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