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7월부터 장거리 관광노선 운항 본격 재개

입력 2022-06-13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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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밀라노, 비엔나 노선 주3회 운영
2020년 3월 이후 운항 중단 이후 2년 4개월 만
대한항공은 7월부터 장거리 주요 관광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운항 재개 노선은 인천-라스베이거스, 인천-밀라노, 인천-비엔나 등 3개 노선이다.

우선 라스베이거스 노선은 10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버스 A330-200 기종을 투입해 매주 수, 금, 일 3회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2시10분 출발해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현지시간 오전 10시10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낮 12시1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후 5시40분 도착한다.

이탈리아 제2의 도시 밀라노도 7월1일부터 수, 금, 일 주 3회 운영한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1시40분 출발해 밀라노 공항에 오후 7시55분 도착하며, 복편의 경우 밤 10시 밀라노 공항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오스트리아 수도인 유럽의 관광 명소 비엔나도 7월1일부터 수, 금, 일 주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출발해 비엔나 공항에 오후 5시10분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6시40분 비엔나 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12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3개 노선 운항 재개에 따라 인근 지역으로의 여행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라스베이거스의 경우 그랜드캐년까지 차량으로 3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밀라노는 스위스까지 육로 이동이 가능하다. 비엔나는 체코나 크로아티아 연계관광을 할 수 있다. 운항 재개를 기념해 보너스 항공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공지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6월16일에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회복 추이를 감안해, 중단 중인 노선의 운항 재개를 순차적으로 검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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