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왼쪽 팔 부상으로 이탈한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무사히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의 부상자 관련 기사에서 류현진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10일 LA에서 2015년 자신의 어깨 수술을 집도했던 닐 엘라트라체 박사와 만났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58구를 던진 뒤 왼 팔뚝 통증으로 교체됐다. 4월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껴 약 한 달간 결장했던 만큼 상황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팔꿈치 통증과 관련해 “만성적인 변화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기 결장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MLB닷컴은 류현진의 복귀시점과 관련해 “최소한 수 주가 소요될 것(multiple weeks at minimum)”이라고 예측하며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이 엘라트라체 박사와 만난 뒤 명확하게 상태를 확인하길 바랐다. 하지만 추후 치료와 관련한 대화만을 나눴다”고 전했다. 아직 정확한 치료 형태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뒤 총 2차례 수술대에 올랐다. 2015년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 2016년 왼쪽 팔꿈치 괴사 조직 제거수술을 받으면서 그 2년간 단 1경기 등판이 전부였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는 118경기(117선발)에 등판해 654.2이닝을 소화하며 쉬지 않고 달렸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2015년 류현진의 어깨 수술을 집도해 기적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도운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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