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전 주요 볼거리는?→손흥민 ‘A매치 3G 연속 골’

입력 2022-06-13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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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비록 손흥민(30)과 모하메드 살라(30)와의 맞대결은 불발됐으나 이집트와의 A매치 평가전을 보는 재미는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손흥민의 3경기 연속 골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6월 A매치 4연전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현재 한국과 이집트는 통산 5승 7무 5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가장 최근에 열린 경기는 2005년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 당시 한국은 0-1로 패했다.

한국이 마지막으로 이집트를 꺾은 것은 지난 2001년 4월 2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LG컵 4개국 친선대회. 당시 한국은 2-1로 승리했다.

가장 큰 관심거리는 역시 손흥민과 살라의 맞대결 여부. 하지만 살라가 부상으로 이집트 축구대표팀에서 이탈하며 두 선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는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이집트전에 나서 풀타임을 소화할 전망이다. 손흥민이 이집트전에서 골을 넣을 경우 A매치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칠레전, 10일 파라과이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특히 손흥민은 2경기 모두 프리킥 상황에서 그림과도 같은 골을 만들었다.

만약 손흥민이 이집트전에서도 프리킥 득점을 성공한다면, A매치 3경기 연속 프리킥골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프리킥 골이 아니더라도 손흥민이 이집트전에서 골을 넣을 경우 자신의 첫 A매치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게 된다.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만 6차례 기록했다.

또 손흥민이 이집트전에서 골을 넣을 경우 A매치 34골로 김재한, 이동국을 넘어 단독 4위로 올라선다. 해트트릭을 기록하면 박이천과 함께 공동 3위까지도 오른다.

한국은 이번 A매치 4연전 중 첫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브라질에게 1-5로 대패했으나 칠레를 2-0으로 잡았고, 파라과이와는 2-2로 비겼다.

만약 한국이 이집트를 꺾는다면, 이번 A매치 4연전을 2승 1무 1패로 마감할 수 있다. 손흥민의 골로 승리를 거둔다면 이는 겹경사가 될 것이다.

이번 A매치 4연전의 대미를 장식할 한국과 이집트의 경기는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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