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정 “네가 더 나쁜 X”, 이지나에게 독설 비화 (지깨비)

입력 2022-06-14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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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대표 카리스마 3인방이 성공의 비결을 전수한다.

14일 공개되는 왓챠 오리지널 예능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에서는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주름잡는 우먼파워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배우 김소현이 출연해 성공의 지혜를 남김없이 전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도깨비 세상에 등장한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배우 김소현은 무대와 관객을 휘어잡는 자신만의 카리스마 비결을 고백한다. 현재 대극장 주인공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는 김소현은 과거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고자 “얘들아, 밧줄 가져와”라며 밧줄에 테이프까지 동원하는 열정을 보였다고 해 도깨비들 감탄을 유발한다.

배역에 완전히 몰입하려는 김소현 노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기존 공주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나이트클럽에 발을 들인 것. 모범생이었던 딸 일탈 아닌 일탈을 본 김소현 모친이 “뮤지컬이 네 인생을 망쳤다”고 탄식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부드러운 카리스마 소유자 김문정 음악감독은 오디션 중 ‘독설의 대명사’ 이지나 연출에게 “네가 더 나쁜 X”이라며 호되게 혼났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친밀한 사이인 만큼 가감 없이 쏟아지는 독설들에 도깨비들마저 깜짝 놀랐다고 해 강렬한 포스를 가진 두 거장 대화가 궁금해진다.

이처럼 상대를 가리지 않고 불꽃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이지나 연출에게도 뜻밖의 과거가 숨겨져 있다고. ‘레 미제라블’ 한국 초연 당시 에포닌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던 구(舊) 뮤지컬 배우 이지나 연출은 어디에서도 보여준 적 없었던 노래 실력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지나 연출 노래를 들은 김소현이 “살아생전 선생님 노래를 들을거라고는 상상을 못했다”며 감격했다고 해 현장을 발칵 뒤집은 이지나 연출의 활약이 기다려지고 있다.

방송은 14일 오후 5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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