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

사진제공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소지섭은 이주빈을 살릴 수 있을까.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연출 이용석, 이동현)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주인공 한이한(소지섭 분)의 롤러코스터 운명이 휘몰아치게 전개돼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그 중 지난 4회 엔딩이 충격을 안겼다. 한이한이 반석병원과 구진기(이경영 분)를 향한 본격 복수를 시작한 가운데, 베일에 싸인 남자 제이든 리(신성록 분)가 한이한에게 접근한 것. 늦은 밤 제이든 리의 요청으로 반석원 펜트하우스를 찾은 한이한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임유나(이주빈 분)와 광기에 사로잡혀 절규하는 제이든 리를 목격했다.

이런 가운데 ‘닥터로이어’ 제작진이 4회 충격 엔딩 직후, 한이한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이한은 전문 지식이 없으면 다룰 수 없는 의료 기기를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다. 한이한의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을 것 같은 심각한 표정이 일촉즉발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피를 흘린 채 정신을 잃고 쓰러진 임유나의 모습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대체 임유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한이한은 위기 속에서 임유나를 살릴 수 있을까.

‘닥터로이어’ 제작진은 “17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충격적인 4회 엔딩 직후 상황이 공개된다. 한이한은 동시에 변호사로서, 의사로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과연 한이한이 임유나를 살릴 수 있을지, 제이든 리가 한이한에게 접근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것이 이후 한이한의 구진기를 향한 복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이 아슬아슬한 위기 상황을 탁월한 집중력으로 그린 소지섭의 열연도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이한은 임유나를 살릴 수 있을까. ‘닥터로이어’ 5회는 6월 17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