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동원’ 합격점…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톱10에

입력 2022-06-1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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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로 처음 연기에 도전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트로트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
‘구필수는 없다’ OST에도 참가
‘뉴노멀’ 통해 영화 데뷔도 앞둬
트로트가수 정동원이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처음 연기에 도전한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를 통해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정동원은 최근 손석구·이병헌 등과 함께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공개한 6월 해당 순위에 따르면 정동원은 손석구, 이병헌, 신민아, 이준기, 이민기, 한지민 등과 10위 안에 포함됐다. 극중 중학생으로 래퍼의 꿈을 꾸면서도 방황하는, 현실적인 모습을 연기한 덕분이다.

힙합을 사랑하는 캐릭터의 설정에 맞게 랩에도 도전했다. 이를 담아 직접 부른 드라마 OST ‘마이 드림’으로도 인기를 끈다.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공개 3주 만에 조회수 18만 회를 넘겼을 정도다.

드라마에서 정동원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곽도원은 “처음에는 기대를 하나도 안 했다. 기대치 자체가 없었다. 하지만 연기를 보니 너무 잘해 깜짝 놀랐다”며 “매회 점점 더 잘하게 되는 것은 물론 성장 속도도 빠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동원은 기세를 몰아 ‘뉴 노멀’(제작 언파스튜디오)을 통해 스크린에도 나선다. ‘기담’, ‘곤지암’ 등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의 신작으로, 외로움을 짊어지고 사는 이들에게 벌어지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지우, 이유미, 샤이니 민호, 표지훈 등과 호흡했다. 7월 7일 막을 올리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도 선정돼 영화제에서도 관객과 만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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