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00년대 감성 공감 토크→게릴라 콘서트 어게인 (썰플리)

입력 2022-06-17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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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석훈이 2000년대의 추억을 소환했다.

이석훈은 17일 유튜브 채널 '썰플리'를 통해 공개된 'EP8. 그때 그 시절 이야기'에서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개그맨 정재형, 이용주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석훈은 '그 시절 MP3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달라'라는 사연을 받고 추억에 잠겼다. 시민들과 2000년대를 추억하고 당시 감성을 떠올리며 플레이리스트를 추천받고, 공감 가득한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석훈은 시민들과의 인터뷰 후 "인터뷰를 너무 잘 해줘서 감사하다"며 감동했고, 시민들에게 먼저 인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라고 말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석훈은 2000년대 감성을 살려 게릴라 콘서트를 패러디했다. 안대를 한 채 제작진에 의해 어디론가 끌려간 이석훈은 창피해하면서도 게릴라 콘서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대를 벗은 이석훈 앞에는 피식대학 개그맨 정재형, 이용주가 관객으로 자리했다. 이들은 2008년 콘셉트로 출연해 이석훈을 당황케 했고, 이석훈은 피식대학의 세계관에 적응하지 못하고 민망해했다.

하지만 이석훈은 2000년대 감성에 맞게 팔토시를 착용하는 등 스타일을 바꾸기 시작했다. 또 금세 이들과 어우러져 2008년 추억을 되새기며 토크를 펼쳤다. 이와 함께 당시 유행했던 춤을 배우며 큐티보이 콘셉트로도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석훈은 정재형, 이용주에게 노래를 추천받았다. 두 사람은 리쌍의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My Story (마이 스토리)'를 추천하며 열창했고, 이석훈은 웃음을 참지 못해 더 큰 재미를 줬다.

방송 말미 정재형은 "플레이리스트 제목은 '아이디어'. 나만의 MP3. 내 손안에 울리는 콘서트"라고 정리했고, 이석훈은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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