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매체 “PHEV 차량 중 최고는 기아 스포티지”

입력 2022-06-20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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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PHEV

편의성·주행·경제성 등 높은 평가
유럽 친환경차 시장서 경쟁력 확인
기아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와 ‘아우토빌트’가 최근 실시한 PHEV 차량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유럽의 PHEV 시장은 전체 판매에서 8.9 %(2022년 1분기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기아는 전기차 EV6가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데 이어 스포티지 PHEV까지 호평 받으며 높은 친환경차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 평가는 기아 스포티지, 토요타 라브4, 오펠 그랜드랜드, 볼보 XC40 등 유럽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4개의 PHEV 차량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스포티지는 7가지 항목 중 편의성, 주행, 경제성 등 3가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649점으로 615점을 기록한 라브4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그랜드랜드는 603점, XC40는 566점으로 뒤를 이었다.

스포티지는 ▲서스펜션 편의성 ▲전석 시트 편의성 ▲후석 시트 편의성 ▲멀티미디어 ▲공조시스템 ▲실내소음 등 총 8개 세부 항목으로 평가가 진행된 편의성 부문은 물론 ▲주행 역동성 ▲핸들링 ▲스티어링 ▲회전반경 등 7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 주행 평가 부문, ▲판매 가격 ▲잔존가치 ▲수리 비용 ▲연료 비용 등 8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 경제성 평가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기아의 전통적인 강점이던 풍성한 옵션으로 인한 편의성 만족도는 물론 주행성능, 핸들링, 서스펜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또 다른 전문지인 아우토빌트는 기아 스포티지와 오펠 그랜드랜드 등 2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도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여기서도 스포티지는 바디, 주행, 경제성 등 5가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총점 559점으로 그랜드랜드(533점)를 제쳤다.

기아 스포티지는 지난해 말 유럽 시장에 선보였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며 급성장하는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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