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붉은단심’ 이준·강한나, 이대로 갈라서나

입력 2022-06-21 15: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제공: 지앤지프로덕션

KBS2 월화드라마 '붉은단심' 이준과 강한나는 이대로 정적(政敵)으로 남게 될까.

21일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 최종회에서 이태(이준 분)와 유정(강한나 분)이 모든 갈등을 해소하고 다시 정인(情人)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유정은 이태를 견제하기 위해 박계원과 거래를 성사했다. 좌상과 내궁이 합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태는 분노를 표출하기도. 이내 유정을 찾아간 이태는 “내궁이 적이 되면 과인은 그대를 제거해야 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서로의 뜻을 굽히지 않고 팽팽히 맞서는 이태와 유정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태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는가 하면, 유정을 향해 쓸쓸한 눈빛을 보내고 있어 애처로움을 느끼게 한다.

반면 유정은 미간을 찌푸리고 있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두 사람의 의견 대립을 짐작하게 한다. 그녀는 안타까운 상황에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듯 두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있다. 이들이 궁 안팎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 서로를 제거해서 살아남아야 하는 정적(政敵)이 아닌 정인(情人)의 길을 걷게 될 수 있을지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이 밖에도 서로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를 자랑했던 이태와 정의균이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붉은 단심’ 제작진은 “최종회에서 이태와 유정이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지 주목해 달라. 또한 이태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충신(忠臣) 정의균의 행보도 지켜봐 달라. 각각의 단심(丹心)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마지막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붉은 단심’은 21일(오늘) 밤 9시 30분 대망의 최종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