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최동훈 감독 “외계인이 나타난다면? 내가 제일 먼저 죽을 것”

입력 2022-07-13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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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최동훈 감독이 외계인이 등장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센스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는 영화 ‘외계+인’ 1부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그리고 연출을 맡은 최동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최동훈 감독은 이하늬의 등장과 관련해 “이하늬는 2부에 더 많이 나온다. 이하늬처럼 명배우가 왜 조금만 나올까 생각하실까봐 조마조마했다. 2부에서 이하늬 씨에 대한 미스터리가 있다”라며 “시나리오를 쓰면서 이걸 이하늬 씨가 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줬다. 이걸 특별출연인지, 정상출연인지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외계인이 실제로 나타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외계인이 나타난다면 내가 제일 먼저 죽을 것 같다. 네가 뭘 안다고 이런 영화를 만드냐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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