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김태리 “류준열 의지 넘어 전우 같은 느낌…사랑하는 배우”

입력 2022-07-13 16: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외계+인’ 김태리와 류준열이 서로가 의지가 됐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는 영화 ‘외계+인’ 1부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그리고 연출을 맡은 최동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태리는 “첫 촬영 전날, 첫 촬영날 긴장을 많이 했다. 두려웠고, 집중도 잘 안될 만큼 긴장도가 심했다. 현장에 갔는데 김의성 선배가 계셨고, 류준열 오빠가 있었다. 근데 감독님이 해실해실 귀여운 웃음을 지으시는데 그 순간 녹으면서 촬영 현장이 편하게 느껴지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또 김태리는 류준열과의 호흡에 대해 “류준열 오빠와는 눈만 마주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는 경지에 도달했다. 의지의 차원을 넘어서서 전우 같은 느낌도 든다. 너무 사랑하는 배우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에 류준열은 “촬영 이외에도 만나면서 마음을 나누면서 고민거리를 털어 놓은 사이였다. 현장은 또 다른 것 같았다. 첫날도 여지없이 굉장히 떨고 있었는데, 끝나고 ‘오빠가 있어서 참 의지가 됐다’고 하니 참 기분이 좋았다. 누군가가 나에게 의지를 할 수 있구나하는 기쁜 마음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