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르
개봉 12일째 249만…‘토르3’은 동기 350만명
시애틀 타임즈 “최악 마블영화”등 혹평 쏟아져
할리우드 마블스튜디오의 슈퍼 히어로 ‘토르’가 신통치 않은 흥행 성적을 내고 있다. 슈퍼 히어로 가운데 가장 강력한 파워를 가진 ‘천둥의 신’이지만, 아동용 영화를 겨냥한 듯한 설정 등으로 “최악의 마블 영화”라는 기대이하의 혹평 등이 쏟아지고 있다. 시애틀 타임즈 “최악 마블영화”등 혹평 쏟아져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 러브 앤 썬더’(토르4)’가 개봉 12일째인 17일까지 누적 관객수 249만 관객을 모았다. 같은 기간 동안 350만 관객을 돌파한 전작 ‘토르: 라그나르크’(토르3)와 400만 관객을 넘어선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와도 뚜렷이 비교된다.
‘토르4’는 개봉과 동시에 1위에 올라섰으나 실관람객들의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으며 일주일 만에 ‘탑건: 매버릭’(탑건)에 정상자리를 내줬다. 관객 감소세도 뚜렷하다. 개봉 첫 주 주말 118만 명을 모았지만 2주차에 무려 66.4%가 감소한 39만 명을 모았다. ‘토르’보다 2주나 먼저 개봉한 ‘탑건’의 같은 기간 관객 감소율은 12%다.
온라인 평점은 저조한 흥행 속도를 반영한다. ‘토르3’가 네이버와 왓챠에서 각각 9.03(10 만점), 3.8(5 만점)을 기록한 것과 달리 ‘토르4’는 6.83과 3에 그치고 있다. 대표적인 해외 평점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와 IMDb에서도 각각 68%(100% 만점)와 6.9(10 만점)를 기록했다. ‘토르3’는 각 사이트에서 93%와 7.9의 수치를 보였다.
관람객들은 “영화가 지나치게 유치하다”고 입을 모아 평가하고 있다. 특히 마블 히어로들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유쾌하면서도 적절한 유머들이 과하게 사용됐다는 지적했다.
해외 매체들도 같은 의견을 내놨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사랑도 천둥도 튀지 않고 유머는 경박하다”고 평가했고 배니티 페어는 “불규칙하고 흐릿한 농담과 목적 없는 줄거리”라고 지적했다. 뉴요커는 “이 영화는 어떠한 영양분도 공급하지 않는다”고 보도했고, 시애틀 타임즈는 “최악의 마블 영화”고 혹평했다.
18일 윤성은 평론가는 “영화의 타깃이 누구인지 조차 알 수 없을 정도다”라며 대사와 설정상의 유치함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최근 ‘탑건’이 주는 호쾌한 리얼리티에 매료된 관객들이 CG로 도배된 만화 같은 영화가 주는 유치함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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