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넘나드는 ‘헌트’, 서울에서만 찍었다고? [원픽! 핫플레이스]

입력 2022-08-1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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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정우성(왼쪽부터)이 주연한 영화 ‘헌트’의 한 장면.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서울에서 찍은 장면이라고?”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일본·태국을 무대로 화려한 액션이 펼쳐지는 영화 ‘헌트’가 100% 서울에서 촬영했다는 이정재 감독의 인터뷰가 화제가 됐다. 특히 누리꾼들은 대통령 암살 시도가 벌어져 아수라장이 되는 미국 워싱턴 D.C.의 한 호텔 장면에 대해 놀라워했다.

이 감독이 한국서 찾은 ‘1980년대 미국 워싱턴 D.C. 한복판에 있었을 법한 호텔’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호텔이다. 외관과 인테리어에서 느껴지는 이국적인 분위기에 이 감독의 마음은 빼앗겼다.

여의도에 들어선 최초의 특급호텔인 켄싱턴호텔은 1978년 “뉴맨하탄호텔”이란 이름으로 오픈해 2015년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됐다. 지하철과 버스 등의 이용이 편이한 도심 한복판에 위치했으면서도 건물에서 느껴지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합리적인 숙박비로 호캉스족들의 사랑받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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