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홈런왕 경쟁 ‘후끈’… 슈와버-골드슈미트-알론소, 나란히 홈런포

입력 2022-08-26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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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슈와버, 폴 골드슈미트, 피트 알론소(왼쪽부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NL) 홈런왕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홈런 순위 선두그룹에 포진된 카일 슈와버(29·필라델피아), 폴 골드슈미트(35·세인트루이스), 피트 알론소(28·뉴욕 메츠)가 26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포를 추가하며 경쟁을 가속화 했다.

골드슈미트가 먼저 폭발했다. 골드슈미트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 2방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32호, 33호 홈런을 연거푸 때려낸 골드슈미트는 NL 홈런 단독 2위가 됐다.

골드슈미트는 타율 0.339, 105타점으로 두 부문 리그 1위에 올라있다. 홈런 선두까지 차지할 경우 NL에서 85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NL 홈런 선두 슈와버는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서 솔로포로 시즌 35호 홈런을 기록했다. 2위 골드슈미트와의 격차는 2개 차.

알론소는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31호 아치를 그렸다.

오스틴 라일리(25·애틀랜타)와 함께 리그 홈런 공동 3위. 알론소는 시즌 104타점으로 이 부문 1위 골드슈미트(105타점)와 리그 타점왕 경쟁도 벌이고 있다.

NL에서는 30홈런의 크리스티안 워커(31·애리조나)까지 모두 5명이 30홈런 고지를 돌파하며 홈런왕 경쟁 가도를 벌이고 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48홈런으로 독주 체제다. 31홈런의 2위 요르단 알바레스(25·휴스턴)와는 17개 차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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