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글로우는 지난 2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아레나(Almaty Arena)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카자흐스탄에서의 단독 K-POP 공연은 에버글로우가 처음이다.
이날 에버글로우가 등장하자 카자흐스탄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공연장을 꽉 채웠다. 에버글로우는 'Dun Dun(던 던)', 'La Di Da(라 디 다)', 'PLAYER(플레어)'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또 에버글로우는 "공연장 열기가 엄청나다. 저희 무대 전에 공연장 분위기를 띄워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다", 꿈만 같다", "마주하니 너무 벅차오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NO LIE(노 라이)', 'UNTOUCHABLE(언터쳐블)' 무대를 펼친 에버글로우는 새로운 스타일로 다시 무대에 올라 'Hush(허쉬)', 'SALUTE(살루트)', 'You Don't Know Me(유 돈 노우 미)' 무대를 꾸민 뒤 팬들의 사전 질문에 답하는 Q&A를 진행했다.
멤버들의 유닛 무대도 펼쳐졌다. 이유, 온다, 아샤가 유닛으로 팀을 꾸려 'River(리버)'를 선보였고, 미아, 시현이 함께 'A Whole New World(어 홀 뉴 월드)' 무대를 펼친 뒤 BTS의 'Butter(버터)' 단체 무대로 분위기를 달궜다.
에버글로우는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 이벤트로 팬들에게 선물을 전하며 'Adios(아디오스)', '봉봉쇼콜라 (Bon Bon Chocolat)'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끝으로 에버글로우는 "꿈같은 하루를 보낸 것만 같고, 기회가 된다면 자주 카자흐스탄 팬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좋은 노래로 여러분을 만나 뵐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버글로우는 탄탄한 실력과 매력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호주, 일본 공연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