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국내 첫 반려견 동반 크루즈 상품 개발

입력 2022-08-3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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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레저, 펫츠고트래블 등과 공동운영
경인아라뱃길서 크루즈&피크닉 3시간 코스
9월25일 시범운영 거쳐 내년 상품 정식출시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크루즈 상품까지 넓어졌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는 현대해양레저, 펫츠고트래블 등과 국내 최초로 반려견 동반 전용 ‘경인아라뱃길 선셋 댕댕크루즈’를 개발하고, 9월25일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경인아라뱃길 크루즈 운항이 재개되고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기획했다. 상품은 아라김포 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아라빛섬에 하선, 피크닉을 즐기고 회항하는 3시간 코스로 구성했다. 승선객에게 반려견 이름이 새겨진 탑승티켓과 함께 펫푸드 키트 및 펫티켓 가이드북을 증정한다. 배 안에서는 선상 기념사진 촬영, 댕댕이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해질녘 아라빛섬 정서진 광장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세트도 제공된다.

현장에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반려견 전문 여행가이드가 배치될 예정이다. 인원은 최대 300명이며 1인 당 반려견 1마리까지 동반 가능하다. 이번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댕댕크루즈 상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김배호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인아라뱃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개발해 국내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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