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검정고무신: 즐거운 나의 집’ 10월 개봉 확정 [공식]

입력 2022-08-31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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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검정고무신: 즐거운 나의 집’ 10월 개봉 확정 [공식]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의 두 번째 영화 ‘극장판 검정고무신: 즐거운 나의 집’이 오는 10월 개봉한다.

‘검정고무신’은 1992년 소년챔프 연재를 시작으로, 1999년~2015년, 시즌 4까지 제작 방영(KBS 2TV)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될 만큼 한국의 시대상을 잘 반영한 ‘검정고무신’은 60년대 서울 마포구를 배경으로 초등학생 기영이와 중학생 기철이 가족의 일상을 그려내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지난 2020년 11월, 28년 만에 첫 극장판 ‘추억의 검정고무신’으로 개봉해 화제를 모았다.

‘검정고무신’ 두 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 ‘극장판 검정고무신: 즐거운 나의 집’은 기영이 형 ‘기철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본의 아니게 생애 첫 아르바이트에 나서게 된 기철이의 좌충우돌 컴백홈 프로젝트로, 부모님께 받은 수업료를 어쩌다가 다 써버린 기철이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아 유쾌한 에피소드로 관객들을 웃음 짓게 할 예정이다. 서울 마포에서 종로, 충청도까지 60년대 우리나라의 곳곳을 배경으로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볼거리와 따뜻한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아 관객들에게 새로운 추억여행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1960년대 종로를 배경으로 기철이와 기영이 가족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담벼락 뒤로 빼꼼 얼굴을 내밀고 있는 똥퍼 아저씨부터 기철이를 찾는 전단지가 부착된 전봇대 뒤로 건달 아저씨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찾는 재미가 가득한 가운데, 어딘가 결연한 표정의 기철이와 놀란 표정의 가족들 모습은 과연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화는 10월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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