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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접전 상황에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NC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시즌 49승(3무60패)째로 5위 추격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선두 SSG는 올 시즌 3번째 3연패에 빠졌다. 4연패 이상은 없었다.
NC는 올 시즌 1점차 경기에 약했다. 이날 승리를 포함해도 총 32경기 중 20번이나 졌다. 승률은 0.375로 10개 구단 중 9위다. 반면 SSG는 접전에서 매우 강했다. 이날 패배에도 총 33경기 중 22번을 이긴 덕에 승률 0.667로 여전히 이 부문 1위다.
그러나 SSG전에서만큼은 상대성이 존재하는 듯하다. NC는 올 시즌 SSG를 상대로 6승1무5패로 열세지만, 이 가운데 1점차로 승부가 난 4경기에선 3승1패로 오히려 앞선다. 1점차 접전에서 SSG가 내준 11패 중 KT와 더불어 3경기씩을 잡았다.
이날 NC 타선의 응집력은 다소 모자랐다. 출루(7안타·2볼넷)는 적지 않았다. 다만 후속타가 불발된 장면이 적지 않았다. 그래도 단 한 방이면 충분했다. NC는 0-1로 뒤진 4회초 1사 1·2루서 권희동의 우월 3점홈런으로 단숨에 역전했다. 권희동은 SSG 선발투수 박종훈의 시속 131㎞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을 예리하게 파고든 공이었으나, 권희동은 이를 밀어서 담장 밖으로 내보냈다.
마운드의 호투도 컸다. 그간 1점차 승부에서 경쟁력을 보이지 못한 큰 원인 중 하나가 투수진이었으나, 이날은 달랐다. 선발등판한 송명기는 투구수 79개로 5이닝 3안타 2볼넷 4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경기 전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5회까지 투구수 100개 가까이 된 날도 적지 않았다. 책임감을 갖고 이닝을 끌고 가주면 좋겠다”고 바랐는데, 송명기는 이전과 달리 공을 덜 낭비하면서 효율적 투구로 강 대행의 기대에 부응했다.
6회말부터는 1점차를 지킨 불펜의 몫도 컸다. NC는 8월 불펜 평균자책점(ERA) 6.00으로 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SSG와 접전에서만큼은 집중력이 뛰어났다. 송명기의 뒤를 바로 이은 원종현이 1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흐름을 이었다. 이후 남은 3이닝을 김영규~김시훈~이용찬이 1이닝씩 맡았다. 이들 3명은 안타와 4사구를 단 1개도 허용하지 않는 안정적 피칭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인천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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