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이 SBS ‘미운 우리 새끼’(약칭 미우새)에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어머니들은 “신봉선 실물이 훨씬 예쁘다”고 칭찬한다. 어머니들 열띤 환호에 신봉선은 “그런데 며느리 삼고 싶다는 이야기는 안 하신다“고 너스레를 떤다. 신봉선은 ‘미우새’ 아들 중 한 명에게 명품백을 선물 받았던 일화를 깜짝 고백한다. 이에 어머니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또한, 밥 대신 술을 마실 만큼 ‘애주가’라는 신봉선의 ‘여자 미우새’ 면모를 드러낸다. 절친 송은이마저 학을 뗀 신봉선의 역대급 주사 현장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는다.

그런 가운데 이날 허경환 일상도 공개된다. 허경환은 그동안 모은 숙박업소 욕실 비품으로 샤워하는 모습부터 물티슈를 몇 번이나 재사용하는 등 김종국 못지않은 ‘짠돌이’임을 보여준다. 또 개그맨 이상준을 집에 초대한 허경환은 남다른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상준은 허경환 과거 연애사와 그의 좀스러움에 “왜 결혼 못 하는지 알겠다”며 혀를 내두른다. 이를 지켜보는 허경환 모친은 울화통이 치민다.

방송은 11일 일요일 밤 9시 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