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산하 전 연령대의 축구대회인 ‘K리그 유스 챔피언십’는 최고의 유소년 육성체계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사진은 2022 K리그 U-18챔피언십 우승팀 FC서울 산하 오산고등학교의 우승 세리머니. 사진제공 | 강정훈

K리그 산하 전 연령대의 축구대회인 ‘K리그 유스 챔피언십’는 최고의 유소년 육성체계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사진은 2022 K리그 U-18챔피언십 우승팀 FC서울 산하 오산고등학교의 우승 세리머니. 사진제공 | 강정훈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2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설 것입니다.》

농구와 태권도는 전국체전, 고교야구는 청룡기를 흔히들 떠올릴 것이다. 또 고교축구 하면 대통령금배, 금강대기 등이 떠오를 것이다. 어느 대회든 더 좋거나 더 나쁘거나 할 것 없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학생선수들에게는 무척이나 중요할 것이다.


중요한 대회에서 중요하게 쓰여야 할 선수들의 성장과 건강을 위해선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이에 K리그 산하 전 연령대의 축구대회인 ‘K리그 유스 챔피언십’도 최고의 유소년 육성체계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2014년 18세&17세 대회로 시작한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점차 확대돼 K리그 산하 전 연령대의 유스팀이 총출동한다. 지금은 국내 유소년대회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자랑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전 경기를 야간에 진행하고, 격일 단위로 경기를 연다. 물과 음료를 지원하며 쿨링 브레이크를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건강 보호에 노력한다. 또 대회 기간 중 특강 등의 프로그램과 경기 영상 분석 시스템, EPTS(GPS) 분석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토너먼트부터 전 경기가 유튜브로 중계되고, 결승전은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로 중계돼 관심도를 높이는 등 학생선수들을 위한 대회로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학생선수들이 걸어갈 길을 밝게 비춰줄 수 있는 대회들이 점차 늘어나고 환경이 개선된다면 한국축구의 미래 또한 한층 밝아질 것이다.

박주형 스포츠동아 학생기자(동방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