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백발 파격 비주얼…호텔총수 카리스마 (커튼콜)

배우 고두심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이하 ‘커튼콜’)를 통해 호텔 총수로 변신,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바람과 구름과 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영화 ‘히트맨’, ‘청년경찰’ 등을 제작한 조성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고두심은 ‘호텔 낙원’의 설립자이자 총수인 자금순 역을 맡는다. 백발에 우아한 기품을 더해 남다른 품격을 자랑한 고두심. 그는 인자한 할머니부터 호텔 설립자다운 당당한 위엄까지 다양한 모습을 그려낸다. 자금순은 10대에 광복을 맞이하고 6·25 전쟁을 겪는 등 격동의 한국사를 관통해온 굴곡진 인물이라는 점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섬세한 감정선을 지닌 명배우 고두심이 남다른 인생 무게를 디테일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두심의 압도적인 연기력이 펼쳐질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10월 중 ‘법대로 사랑하라’ 후속으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