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효린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케이콘(KCON)’에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출격한다.
효린은 9월 30일부터 10월 1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최대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블러바드 리야드 시티에서 개최되는 ‘KCON 2022 SAUDI ARABIA’에 출격한다.
‘케이콘’은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한 K-POP 아티스트 콘서트와 K-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이 융합된 세계 최대 K-컬처 페스티벌이다. 이날 효린은 전 세계에서 지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4세대 아이돌 그룹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효린만의 K-POP이 무엇인지, 또 원톱 퍼포먼스 퀸의 진면모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효린이 엠넷 ‘퀸덤2’를 통해 선보인 ‘와카 붐(Waka Boom)’ 무대의 콘셉트와 ‘난 사막 위 독 품은 꽃피워’ 등 가사까지 곡의 이미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잘 어울리는 만큼, 이번 ‘KCON 2022 SAUDI ARABIA’에서 선보일 무대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 절반이 30대 이하로 K-POP에 대한 열기가 그 어느 나라보다 높으며, 아시아와 아프리카·유럽을 잇는 지역에 위치에 있어 인근 다른 언어권 대륙까지 빠른 확장을 기대할 수 있어 효린의 글로벌한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효린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최근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한국-베트남 등불문화 축제’ 무대에 오르는 등 글로벌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일본 2022 ODD BRICK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는 필리핀 팝스티벌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효린은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스(iCE)’를 발매, 타이틀곡 ‘노 땡스(NO THANKS)’로 서머퀸의 모습을 과시한 바 있다.
사진=브리지, CJ ENM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