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26,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를 넘어 유럽 5대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유럽 5대 리그 시즌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따르면, 포백 수비에는 김민재와 함께 호제르 이바녜스(AS로마), 뱅자맹 파바르(바이에른 뮌헨), 라미 벤세바이니(묀헨글라트바흐)가 자리했다.

또 미드필더에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에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골키퍼에는 얀 조머(묀헨글라트바흐)가 선정됐다.

유럽 5대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을 대상으로 한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 개막 후 7경기 중 6경기에 선발 출전해 모두 풀타임 소화했다. 스페치아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만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또 김민재는 한국 축구대표팀 합류 전인 지난 19일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 AC밀란과의 경기에서 뛰어난 수비를 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 속에 세리에A에서 5승 2무 승점 1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A 공식 9월의 선수 후보에도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